세종증권은 17일 올해 영화산업에 수익성 개선 및 성장성이 동시에 기대된다며 관련 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세종증권은 소득 및 여유시간 증가로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표출되는 가운데 영화는 공간적 시간적 경제적 측면에서 이에 가장 적합하다고 진단했다. 또 영화시장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20%가 넘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영화의 흥행력 제고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시장은 이와 더불어 멀티플렉스를 통한 퓨전화로 신규 고객을 흡인하며 외식·유통업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증권은 국내 영화산업의 선두주자인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 1만6천1백원,플레너스에 대해선 1만6천8백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하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개봉한 코미디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전국 2백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