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는 지난해 2천181억원의 매출에 364억8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2억원 가량 감소했으나 회사정리절차 과정에서 채무면제 이익 487억원이 발생, 2001년 91억원의 적자에서 지난해 364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상손실은 대손상각비 60억원, 재고자산처분 손실 30억원 등 정리절차종결에 따른 일시적 비용증가로 125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