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4일 종합주가지수 570선도 위태로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광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 이후 5일동안 570선대 초반에서 지수의 추가하락이 저지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의 테러경계령이 강화된 7일 이후 추가 테러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국내 증시도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세계 주식시장이 지역별 시차와 하락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추세적인 하락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만 독자적으로 행보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주변 여건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리스크를 부담하는 공격적인 매매보다는 반등시 현금 비중을 늘려가면서 증시여건 변화를 주시하는 보수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