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며 580선을 회복했다. 12일 종합지수는 7.31p오른 583.29로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코스닥도 42.43으로 0.28p 오름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 행진에서 벗어났다. 굿모닝증권 최창호 팀장은 "전형적인 기술적 반등이었다"고 평가하고"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보인 점이 심리 안정에 일조했다"고 진단했다. 후장 중반까지 보합권에서 치열한 눈치보기를 보이던 주가는 장 막판 증권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며 일중 고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가들은 2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기관투자가들도 268억원 매수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막판 기세를 올린 증권업종이 3.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종이,화학,의약,전기전자,통신업종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10개 상한가등 407개종목의 주식값이 상승세를 2개 하한가등 339개 종목의 주식값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8만원선에 올라선 것을 비롯 SK텔레콤,국민은행,KT 등 핵심블루칩과 현대차,기아차 등 중가 우량주까지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카드는 연체율 증가 우려가 제기되며 10%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KTF가 4%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기업은행,LG텔레콤,홈쇼핑주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하이스마텍,KDN스마텍등 스마트카드 관련주들이 기존 현금카드 교체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