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유통 및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은 지난해 경상이익이 2백46억원을 기록,전년보다 2백7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백48억여원을 거둬 전년도의 74억원에 비해 99.3% 늘어났다. 이 회사는 실적호전으로 2001년 주당 1백50원(액면대비 3%)이던 배당금을 2002회계연도에는 2백50원(5%)으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건설부문에서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우량수주를 확대하고 차입금이 줄어들면서 금융비용이 감소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