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CPA)시험을 지원하는 이들이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003년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1만4천5백36명이 응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의 1만5천4백69명보다 6%가량 줄어든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2년여간 합격자 수가 1천명선으로 급증하면서 실무 연수기관을 구하지 못하는 등 취업난이 불거지자 지원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차시험은 다음달 1일,2차는 6월30일∼7월1일 각각 치러진다.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1천명에 이를 예정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