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이 폭락장 속에서도 4%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기록했다. 그간 워낙 많이 떨어진데다 안정적 수익성을 가진 가치주라는 점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롯데삼강은 전날보다 4.22% 오른 8만9천원에 마감했다. 이날 1만여주의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LG투자증권 창구로 9천주가량의 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롯데삼강은 지난해 10월 말 당시 19%에 달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롯데쇼핑의 식품사업부문 인수가 대주주의 반대로 부결되자 급격히 낮아져 11월엔 13%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다가 올 1월 말부터 점차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현재(6일 기준) 14.65%대로 올라섰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