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프트 한동원 사장이 6일 보유하던 자사주 14만주(1.40%)를 액면가(5백원)에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6일 종가(6천2백20원)로 약 8억원을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나눠 준 셈이다. 주식을 받은 직원은 총 46명으로 1인당 약 1천7백만원을 손에 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받은 주식은 증권거래법에 따라 6개월이 지난 후 팔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 사장은 "인적자원이 회사 최고의 자산이라는 생각에서 인재양성에 힘쏟고 있다"며 "직원 사기진작과 장기근속자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 사장의 지분은 5백10만주(51.0%)에서 4백96만주(49.6%)로 줄어들었다. 정소프트는 시스템보호와 복구 솔루션 제공업체로 2001년 1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