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6일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8백46억원,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으며 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감소했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비용을 줄인데다 삼성전자가 발주한 3백㎜ 웨이퍼 신규라인을 수주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2001년 87억원의 적자를 내는등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8% 늘어난 9백10억원,영업이익은 81% 증가한 86억원으로 각각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LCD분야 클린룸 영업을 늘리고 대만과 중국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