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지난해 매출 1조2천5백39억원,당기순손실 1천2백3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매출은 2001년에 비해 51.9% 증가하고 순손실은 49.6% 감소한 것이다. 하나로통신은 "상용서비스 개시 3년8개월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처음 영업흑자를 달성했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성장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81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시장점유율을 27.6%로 올린 것이 실적호전의 최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올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3백58만명,음성전화 가입자 1백41만명을 확보하고 매출 1조5천8백55억원,영업이익 1천7백11억원,당기순이익 1백48억원을 올려 흑자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