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5일 시장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한섬 율촌화학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투자유망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키움닷컴 정도영 연구원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장세나 기업실적의 호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지수보다는 종목 중심의 접근이 바람직하다"면서 "따라서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안정성 및 수익성이 동시에 뒷받침된 중소형 우량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장부가 대비 주가의 저평가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PBR(주가순자산비율)와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주요 투자지표로 삼아야 한다"며 F&F 대동전자 율촌화학 한섬 영보화학 계양전기 등을 유망 종목군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이들 6개 기업은 PBR(4일 종가기준)가 1 이하이면서 지난해 2분기 기분 ROE가 10% 이상인 종목 가운데 52주 최고가 대비 하락률이 30%를 넘는 낙폭과대 우량주"라며 "거래량이 하루 평균 1만주 이상이고 부채비율도 1백% 미만으로 제반 여건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처럼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장세에서는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한 PER(주가수익비율)보다는 PBR와 ROE를 적극 활용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며 "이들 종목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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