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등락 혼조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5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1포인트 하락한 44.01로 출발한 뒤 43선까지 후퇴했다가 강보합세로 반전하기도 했으나 매기가 활발하지 못해 결국 0.22포인트(0.49%) 하락한 44.1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과 4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51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9천339만주, 거래대금은 6천797억원이었으며 상승종목은 282개, 하락종목은 480개였다. 업종지수는 통신장비가 1.58%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방송서비스와 인터넷업종은 강보합세였다. 나머지 업종은 대체로 약보합에서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KTF가 1.71% 하락했고 강원랜드는 약보합세였다. 국민카드는 보합, 기업은행은 1.34% 상승했다. 휴맥스는 유럽지역 방송사 장비 공급을 호재로 9.30% 급등했다. 전쟁 관련주인 해룡실리콘은 10.76% 급등했고 테크메이트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삼성증권 손범규 수석연구원은 "해외 시장의 불안정 속에서 투자 주체들도 관망적이지만 기관의 저가 매수가 받쳐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면서 "중.장기 관점의 핵심 IT주에 대한 저가 분할 매수가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