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헝가리법인에 28-32인치 TV용 초대형브라운관 신규라인 건설을 위해 1천90억원(8천680만 유로)을 투입키로 했다고 5일밝혔다. 신규 라인의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개로 오는 3월 착공해 내년 2월부터 양산에들어간다. 삼성SDI 헝가리법인은 지난해 6월 부다페스트 인근 8만8천평 부지에 준공돼 연간 260만대의 20인치 브라운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라인 증설은 최근 유럽지역에 대형 TV 브라운관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