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5일 조흥은행[00010]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조흥은행이 지난해 4분기 5천972억원의 적자 결산으로 연간 5천8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초 추정한 4분기 적자 98억원과 연간 순이익 14억원을 크게 밑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적자는 기업 부실자산에 대한 추가 손실반영과 신용카드.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신용위험에 대한 비용부담이 여전히 커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천700원에서 4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