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 매출은 2조4천673억원, 영업이익은 2천155억원, 경상이익은 1천572억원, 순이익은 1천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5.3% 줄고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반면 경상이익은539%가량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된 것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해는 매각 평가손으로 적자를 낸 반면 올해는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이번에 집계된 실적은 확정치가 아니라 추정치"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