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천177.4원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천182원으로 출발했다가 곧 1천179원대로 떨어진뒤 오전 내내 횡보세를 보였다. 오후에는 환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엔.달러 환율이 하락반전한 영향으로 결국 1.3원 떨어진 1천177.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8엔 내린 119.96엔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천180원대 안착에 이틀째 실패했다"면서"엔.달러 환율이 전쟁 불안감으로 더 오르지 못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 대폭 상승은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