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4일 주식시장은 단기바닥에 대한 인식과 연기금의 증시 조기투입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면서 소폭 상승했다. 주도주 부재에 따른 추가매수세 유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해결되지 못한 외부악재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거래소시장은 3.37포인트 오른 603.78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도 0.22포인트 상승한 44.32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이 사흘째 상승함에 따라 일부 스타워즈 참가자는 단기 이익실현에 주력하는 반면 또 다른 참가자는 신규매수를 통해 추가적인 상승에 대비했다. 단기 이익실현 주력=이날까지 누적수익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디베스트투자자문 김찬기 이사는 보유 종목을 전략 매도하면서 100% 현금화 했다. 김 이사는 개장초반 제일모직 한미은행 삼성중공업 LG마이크론 등 보유중인 전종목을 매도해 평균 5%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추가상승 기대=대신증권 나동익 차장은 생체인식 보안관련주인 케이디엔스마텍을 집중적으로 분할 매수했다. 나 차장은 케이디엔스마텍 매수사유에 대해 "향후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했다"라며 "단기매매 차원에서 매수한 만큼 목표이익은 짧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윤태석 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