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의 역외펀드가 정문정보 예당 등 코스닥기업의 워런트(신주인수권)를 대거 사들였다. LG투자증권이 1백% 지분을 갖고 있는 역외펀드 '코나트 캐피털 마켓 인베스트먼트(CCMIL)'는 정문정보 지분 6.21%를 매입했다고 4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LG투자증권 역외펀드는 2001년 7월 5억2천만원어치의 정문정보 워런트를 산 데 이어 지난달 30일 7억7천만원어치의 정문정보 워런트를 추가 매입했다. 정문정보 워런트의 전환가액은 1천원으로 LG투자증권 역외펀드가 보유 중인 워런트를 이 가격으로 모두 전환할 경우 지분율은 6.21%가 된다. LG투자증권 역외펀드는 예당 지분도 5.33% 확보했다. 투자금액은 11억원을 약간 넘는다. LG투자증권 역외펀드는 1996년 자본금 1천만달러(1백20억원)로 설립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