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3조2천8백57억원,순이익 2천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은 3.3%,순이익은 88.7%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해콘덴서,세라믹 필터 등 경쟁력이 취약한 품목을 정리하고 인쇄회로기판 광픽업 MLCC 등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 결과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01년 89.7%에서 지난해 64.9%로,자기자본비율은 52.7%에서 60.6%로 각각 개선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