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은 지난해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1천11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신원은 지난 2001년에는 50억원의 순이익을 냈었다. 신원은 구조조정에 따른 옛 관계회사의 보증채무 이행과 명동 빌딩매각, 화학사업부문인 신원제이엠씨의 양도 등으로 순손실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원은 또한 지난해 매출액은 4천600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잠정집계돼전년에 비해 8.2%, 16.7% 각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