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인베스터스 인텔리전스가 22일 발표한 지난주 주간 투자심리지수에 따르면 향후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은 전체의 50%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지난달 둘째 주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주에 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향후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 향후 12개월간 증시가 10% 이상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21.7%로 전주의 22.8%에 비해 소폭 하락해 급락 장세에 대한 우려도 4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향후 증시 하락세를 예상한 비율이 전주의 27.2%에서 28.3%로 소폭 상승해 투자자들 사이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신 중립 의견이 22.8%에서 21.7%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가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2.3%와 4.9%가 내렸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