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3일 SK텔레콤[176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쳐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3천6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천640억원으로 63% 줄었다"며 "이익규모가 추정치 2천60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마케팅 비용이 비정상적으로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LG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내리되, 투자의견은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