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6일 연속 하락,올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22일 전날보다 1.20 포인트(2.57%) 하락한 45.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폐장일 이후 가장 낮은 지수다. 이라크 전쟁 임박,유가 급등 등 대외 악재가 겹친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투매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과 77억원의 순매수에 나섰으나 개인의 '팔자'를 막지못했다. 지난 10일 1조6천억원에 달했던 거래대금도 이날 8천5백억원대로 떨어졌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장비 반도체 등의 업종이 3∼4%의 큰 낙폭을 보였다. KTF가 3% 하락한 것을 비롯 하나로통신 5.5%,LG텔레콤 6.4% 등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통신주가 동반 급락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2%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