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지난해 결산 결과 2천60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대손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4% 많은 1조2천420억원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이 대규모 손실의 주된 요인이라고 국민카드 측은 설명했다. 국민카드는 지난 2001년 4천582억원 순이익을 올렸었다.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86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 증가했다. 지난 12월말 현재 신용카드 연체율(1개월 연체 기준)은 5.32%로 전년 대비 2.76% 포인트 상승했다. 카드론 연체율도 4.36%로, 2.93% 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