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e마켓플레이스인 옥션이 창사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옥션은 지난해 3백66억원의 매출액과 58억9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1일 발표했다. 옥션이 순이익을 낸 것은 지난 98년 4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처음이다. 회사측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신장했고 순이익은 75억8천만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72억원 적자에서 55억7천만원의 흑자를 기록,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이재현 사장은 "올해에도 질적.양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5백억원의 매출과 1백25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