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159종목에 '사자'주문이 몰리면서 매수세가 장을 압도했다. 반면 매도주문이 쌓인 종목은 16개에 불과했다. 하이닉스는 488만5천300주로 가장 많은 매수잔량을 기록했고 이어 계몽사(11만170주), 신원(4만6천60주), 삼보컴퓨터(4만4천90주), LG산전(4만500주) 등의 순으로 '사자' 주문이 많았다. 매도잔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한국토지신탁(9만9천411주)이었으며 한국기술투자(9천619주), 액토즈소프트(3천943주), 휴스틸(3천340주), 카프로(3천160주)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34만7천20주로 가장 많았고 한글과컴퓨터.계몽사.LG텔레콤.LG산전 등의 거래도 활발했다. 거래대금은 액토즈소프트가 1억4천1만4천500원으로 가장 많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5만1천754주와 13억3천204만8천550원으로 전날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크게 줄었다. 거래 가능종목 250개중 125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385만5천480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같은 금액을 순매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