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불안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갔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1.96포인트(0.31%) 떨어진 634.50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1.09%) 하락한 47.3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에 의해 '발목'이 잡혔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지수가 3%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나흘째 떨어졌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주요종목들이 일제히 약세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