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전원배 애널리스트는 20일 KTF와 KT, SK텔레콤 등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통신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해 외형성장은 둔화하고 있지만 이동통신서비스업종은 과당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 구조가 개선되고 있고, 유선통신 서비스업종도초고속인터넷 부문의 투자 회수 기간 단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무선인터넷 등 데이터 서비스는 2005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할 전망이어서 이동통신서비스 3사의 매출도 연평균 8.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와 SK텔레콤은 주식 맞교환에 이은 자기주식 5% 소각으로 올해 주당 EBITDA가5.3% 상승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또 KTF는 KTICOM과의 소규모 합병이 결정됨에 따라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