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20일 총 매출액 5조8천억원, 서비스 매출액 4조6천억원, 당기순이익 5천500억원, 가입자수 1천115만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KTF는 "올해의 핵심 경영과제는 `창조적 통합'이며 이를 위해 데이터 매출 비중과 서비스 매출 성장률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고 통화품질 업계 1위 자리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F는 ▲KT와 함께 준비중인 유무선결합서비스 ▲가수 서태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무선멀티미디어 서비스 `핌(fimm)' ▲차별화된 브라우저에 기반한 고도화된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에 주력, 전체 매출대비 데이터매출의 비중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로 높일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이동전화 번호체계 개편에 대비, ▲유무선결합서비스등 경쟁력있는 요금상품 개발 ▲현재 확보한 10대 및 20대 시장에서의 점유율 우위 확대 ▲CRM(고객관계관리), 해지 예방 및 사후관리 등 고객유지활동 강화 등을 통해서비스 매출성장률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cdma2000 1x, 3세대 등 네트워크 고도화와 이에 따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업계 1위의 통화품질을 유지하고 이 분야를 중심으로 총 1조원 수준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 회사 남중수 사장은 "KTF는 `신뢰경영', `본질경영', `인재경영'을 통해 2003년을 초우량 글로벌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