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닷새만에 반등하며 630선을 회복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10시1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88포인트(1.09%) 상승한 635.24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1.35포인트 하락한 627.01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수로 기관의 매수체력이 강화되자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03억원, 기관은 146억원 순매도이지만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233억원)에 힙입어 17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종이.철강.운수창고 업종이 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 등 422개로 하한가 2개 등 내린 종목 246개보다 많고 88개 종목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15% 하락한 32만3천500원을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LG전자,기아차,삼성SDI도 약보합세다. 반면 SK텔레콤이 2.27% 오른 것을 비롯해 KT(1.76%),국민은행(1.66%),POSCO(3.60%),한국전력(1.12%)은 상승세다. 종목별로는 한솔CSN이 영업익 흑자공시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교보증권 임송학 투자전략팀장은 "프로그램 매수로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다"며 "나흘 연속 하락에 대한 반등심리가 깔려있지만 상승탄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