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우리증권은 지분법 평가손실을 입은 LG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투증권은 LG전자의 지분법평가손이 2003년도 비용을 미리 반영한 것이어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보여 세금문제 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평가손실을 많이 반영하는 것이 회사측엔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은 LG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3천원을 유지키로 했다. 우리증권도 LG전자의 영업전망이 밝다는 점을 들어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5만8천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