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 1분기에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반기 본격 상승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주가는 결국 이익의 함수이며 불확실한 장세 여건상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 종목이 수급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평가 가치주 선정 기준으로 수익구조 안정성을 확보하는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저평가 가치주로 △파워브랜드 가치주 △턴 어라운드 가치주 △정보기술(IT)성장 가치주 △경기민감 가치주 등 4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신세계 제일모직 LG건설 등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파워브랜드 가치주는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오히려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코오롱 등 턴어라운드 종목은 조선.화섬 등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기업의 효율성도 높아져 경쟁사보다 이익구조가 안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오 연구위원은 "IT가치주는 성장성을 보유한 동시에 수익성도 함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수 방어는 물론 지수 주도 능력도 있어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며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SDI가 이런 종목들"이라고 말했다. 또 주가의 변동성(레버리지)이 높은 경기민감 가치주는 올 상반기 중에 경기가 연착륙한 뒤 본격 상승할 것에 대비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