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수출확대에 힘입어 올해 세전순이익이 작년보다 30%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9일 한국투신증권은 신도리코의 작년 매출이 5천2백54억원,세전순이익은 9백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에는 매출액이 42.5% 늘어난 7천4백87억원,세전순이익은 1천2백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투증권은 수출비중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매출과 이익규모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2001년 28.5%였던 신도리코의 수출비중이 지난해엔 46%로 높아진 것으로 전망했다. 한투증권은 신도리코가 미국의 렉스마크사에 프린터를,일본의 리코사와는 복사기를 수출하기로 계약돼 있어 올해도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성근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신도리코의 주당순이익이 지난해 6천8백30원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8천8백43원,내년에는 1만원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