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72% 늘어난 2백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삼영전자 포스코 한미약품 등의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9일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모두 증가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상장기업 20개와 코스닥기업 15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호남석유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2백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7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영전자도 1백70% 늘어난 61억원이 예상됐고 POSCO 한미약품 자화전자 팬택 등도 5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기업 중에서는 한빛소프트 다음 CJ엔터테인먼트 서울반도체 아이디스 유일전자 등의 영업이익증가율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전쟁 발발가능성,국제 유가 및 D램가격 등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지수는 630∼690선의 박스권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