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은 9일 중국 난창(南昌)에서 사우스차이나증권과 전산화 컨설팅 및 HTS(홈트레이딩시스템)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증권업계 최초로 정보기술(IT)솔루션을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증권전산은 사우스차이나증권의 전산시스템을 분석해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HTS를 개발, 공급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증권업무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중국 증권사들은 지점별 영업결과를 본사에서 수작업으로 취합하는 취약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