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대형 신제품 출시를 앞둔 대웅제약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대웅제약은 오리지널 신약도입을 비롯해 7개 이상의 제네릭 신제품(물질특허 보호기간이 만료된 성분을 새로운 제조방법 등을 이용해 만든 대체신약 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제네릭 신제품은 시장성이 큰데다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감안하면 500억원의 추가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제네릭시장 진출에 따른 비용증가를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예상치에 비해 3% 상승한다"며 "주가수익률(PER)도 3.4배로 시장대비 50% 할인거래되는 만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