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8일 코스닥시장에서 올들어 상승률이 미진한 종목군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정일 연구원은 "올해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게임업체 등의 추가상승 가능성도 있으나 미 증시를 비롯한 주변여건이 불안할 경우 올해 상승률이 미진한 종목군 중심으로 순환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종목으로 그는 무학, 유진기업, 아시아나항공, 국순당, 신세계푸드, SBS, 포스렉, 기업은행, STS반도체, 한국캐피탈 등을 들었다. 그는 그러나 "이들 종목의 경우 시장의 관심부족으로 거래량이 부진한 경우가 많고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가 많기 때문에 20일 평균거래량과 시가총액 순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