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연기금과 신한은행 교보생명 등 금융사들이 참여한 국내 첫 도로사업 투자펀드가 결성됐다. 신한맥쿼리금융자문은 국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2천4백70억원을 조달,국내 도로사업에 투자하는 펀드(KRIF)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의 민간 유료도로와 터널 등의 시설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신한맥쿼리금융자문 관계자는 "KRIF는 서울과 국내 주요도시에 독점적 위치에 있는 여섯 개의 유료 도로시설에 투자하기로 결정됐다"며 "이 중 세 곳은 이미 운용되고 있고 나머지는 건설 중이며 모두 25년 이상 도로에 대한 이권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