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돌입 8일째에 접어든 증권거래소 노조는 6일 증권시장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파업열외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으로 주식.채권 상장업무와 감리.공시업무가 일시중단되고 기준가 산정,지수변경 등 시장조치기능에서도 차질이 빚어졌다며 자동적인 시장중단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파업열외자를 3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시장관리기능을 보강해 투자자의 피해를 막고자 결정한 조치라며 정부가 선물시장의 강제이관을 강행한다면 파업열외자를 포함해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작년 12월30일부터 지수선물시장의 부산 선물거래소 이관을 반대하는 파 업에 돌입했고 5개 증권유관 기관장에 대한 정부의 선물시장 강제이관 서명요구 철 회, 현.선물 통합원칙에 의한 종합증권거래소 육성 등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