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이 시장조성을 통해 취득한 코스닥 등록기업 크린에어테크놀로지 지분 26%를 전량 장내에서 매각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투증권은 작년 12월12일부터 23일까지 크린에어테크놀로지 지분 26.47%(1백80만주)를 모두 처분했다. 대투증권은 작년 8월 이 회사 주식에 대한 시장조성을 실시,총 35억원 가량을 들여 주식을 사들였었다. 이번 주식 처분가격은 주당 1천8백71∼2천53원으로 모두 34억여원에 달한다. 대투증권은 크린에어테크놀로지에 대한 시장조성으로 1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은 셈이다. 대투증권 관계자는 "주가가 시장조성 가격에 근접해 보유지분을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