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업체인 맥슨텔레콤(대표 김현)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졸업했다고 2일 밝혔다. 맥슨텔레콤 관계자는 "세계 이동통신시장에서 실추됐던 맥슨의 대외 신뢰도를 회복한데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2천2백7억원의 매출에 1백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완전한 경영 정상화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지난 74년 설립된 맥슨텔레콤은 97년 외환위기로 신용도 하락과 유동성 부족 등 위기를 맞았으며 98년 12월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000년 7월 통신기기 업체인 세원텔레콤이 맥슨을 인수했고 핵심 품목인 유럽형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를 집중 육성,수익구조가 개선됐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