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일 북한 핵문제가 불투명하게 진행됨에 따라 주가조정폭이 심화되고 있다며 주가지지선은 600포인트로 내려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성엽 연구원은 "북핵문제가 불거진 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해외증시와의 연계성도 약화되고 있다"며 "이는 북한 핵이라는 국내 문제가 시장하락 요인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북핵문제 해결이 가시화되면 해외증시와의 수익률 차이를 해소하는 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장급락으로 종목에 따라 기관.외국인의 손절매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별다른 반등없이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600포인트에서 일차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지수가 6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가면 주식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