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6일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설립을위한 신규투자의 부담을 감안해 신세계I&C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신세계I&C가 향후 온라인 사업지원과 중국 이마트에 대한 원격지 제어등을 위해 자체 IDC를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그룹차원의 전략, 성장동력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약 46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은 유상증자, 차입 등 조달방법에 관계없이향후 1~2년간 실적과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투자자금 조달방안으로 유상증자와 차입금을 혼용할 경우 내년 신세계I&C의 매출액은 1천443억원, 영업이익 89억원, 경상이익 79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추정했다. 매출감소는 전자상거래 영업에 대한 매출계리방식 변경 때문이며 영업이익이 12.7% 증가함에도 정체상태인 경상이익은 신규투자에 따른 이자수지악화 가능성을 반영것이라고 SK증권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