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5.24%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5.1%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1월14일(5.80%) 이후 처음이다. 3년만기 AA-급 회사채 수익률도 0.05%포인트 내린 연 5.83%를 나타냈다. 한경KIS-로이터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102.94로 마감됐다. 정부가 국채 통합 발행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내년 1월 국채발행 규모 감소 등 호재가 반영되지 않았다. 전날 밤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