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북핵 개발문제와 이라크 전쟁이라는 악재가 연이어 주식시장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불안한 투자심리는 관망세로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매 물량에 따라 장세가 출렁거렸다.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수성 또한 시장의 수급상황을 악화시킨 요인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5.93포인트 하락한 671.89로 밀렸고, 코스닥지수도 0.71포인트 하락한 47.32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일을 3일 남겨둔 이날 대한투자신탁증권 임세찬 분석역만 스타워즈 매매에 임했다. 임 분석역은 개장초반 아이디스 639주를 1만8천700원에 신규 매수했다. 이후 태영 일부수량을 매도해 5.68%의 수익을 올렸다. 최근 주식시장 하락에 대해 대투증권 임세찬 분석역은 "외부악재와 배당에 대한 부담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만일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라면 연초까지 보유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윤태석 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