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은 지난달 대표이사가 구속기소된 포털사이트 업체 프리챌과 자회사인 드림챌을 인수키로 하는 인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롬기술은 이들 두회사의 지분매수 및 프리챌의 신주발행을 통한 경영권 인수작업에 착수하고 프리챌의 현재 대표이사인 이상열 사장에게 자금을 대여키로 했다. 새롬기술은 프리챌의 전제완 전 대표이사 등이 보유한 프리챌의 주식 일부와 드림챌 주식의 일부를 매수할 방침이며 현재 인수조건을 확정하기 위해 법률 및 재무실사를 시작했다. 프리챌은 지주회사인 프리챌홀딩스가 39.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제완 전 사장은 프리챌 지분 2%와 프리챌홀딩스의 지분 23.43%를 보유하고 있다. 새롬기술의 박원태 부사장은 "아직 구체적인 대여금액과 인수조건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프리챌의 사업모델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