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들간의 흡수합병은 줄고 기업분할은늘어나고 있다. 2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흡수합병 건수는 현재 진행중인 1건을 포함해 모두 10건으로 작년의 20건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등록법인간 합병은 경남리스가 한국캐피탈에, 세화기술투자가 무한투자에 흡수된 2건이 있었고 특수관계인간의 합병이 6건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기업분할은 작년 8건에서 올해 10건으로 늘었다. 기업분할의 목적은 핵심부문 역량강화를 위한 비주력부문의 분할과 지주회사 목적의 분할 등이었다. 신설회사의 주식을 분할회사 자체에 귀속시키는 물적분할이 7건, 신설사의 주식을 분할회사의 주주에게 배정하는 인적분할이 3건이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정리하거나 주력사업부문 강화 또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영업양수도는 19건으로 작년의 20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