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오호수)는 25일 내년 채권금리가 경기회복추세에 선행해 점진적인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공급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으로 회사채 발행규모가늘고 은행채 등 금융채의 발행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수요는 채권형 자금유입 증가세가 유지되고 금융기관의 채권위주 자금운용지속에 따라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채권유통시장의 특징은 ▲주가와 금리의 동조화 심화 ▲한.미간 채권시장금리동조화 현상 지속 ▲파생상품 거래증가에 따른 채권현물시장 영향력 증대 ▲가계대출 리스크 심화에 따른 카드채 가격 급락 등을 꼽았다. 올해 발행시장은 전체 채권발행이 대폭 감소하고 회사채 발행여건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실제 발행물량은 저조했으며 은행채 등 단기채 위주의 채권발행과 구조화채권의 본격발행 등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