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장에서 자산주의 주가가 선전한 것으로나타났다. 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주가가 하락한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부동산을 많이보유한 25개 자산주는 평균 2.29% 떨어져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하락률(7.98%)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중 충남방적(26.9%), 동원산업(23.1%), 한일철강(9.1%), 일신방직(3.6%), 태영(2.8%), 경방(1.6%), 동일고무벨트(1.3%), 동양제철화학(0.5%) 등 8개 종목은 주가가 상승했다. 대신증권 박성재 연구원은 "자산주는 시장에 별다른 모멘텀이 형성되지 못하거나 주도주가 없을때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며 "시장전망이 불투명할 때 틈새 테마로부각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미 급증한 종목을 추격 매수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양증권 서형석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약세장에서 부동산 보유비중이 높은 자산주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며 "저평가 자산주는 장기소외에 따른 가격이점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