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에서는 대형주의 상승률이 중.소형주에비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자본금 규모별 상승률은 1천억원 이상 대형주가 6.5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자본금 500억원 미만 소형주는 0.73% 올랐고, 자본금 500억원 이상 1천억원 미만 중형주는 오히려 1.88% 하락했다. 대형주는 특히 미국 등 세계증시가 저점을 찍고 반등을 시작한 지난 10월11일이후 상승률에서 중.소형주를 압도했다. 10월11일 이후 상승률은 대형주가 14.59%였고 소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3.85%와2.60%에 그쳤다. 한양증권 서형석 연구원은 "올들어 10월초까지는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이면서소형주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나 10월11일 이후 외국인이 2조8천억원이상 순매수를 하는 과정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로 매기가 몰렸다"며 "외국인들이 다시 관망세를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소형 우량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